비, 녹취록 공개 하나?...단단히 화난 이유는?

조아라 기자

2018-11-30 21:15:46

사진=레인컴퍼니 제공
사진=레인컴퍼니 제공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가수 비 측이 사기를 주장한 상대측이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녹취록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비의 소속사인 레인컴퍼니는 30일 "사 주장 상대방 측이 계속된 거짓을 주장할 시 관련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고, 원본을 경찰서에 제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가수 비의 부모가 저희 부모님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며 "제 부모님이 1988년 서울 용문시장에서 쌀가게를 했고 비의 부모님이 떡가게를 했는데 쌀 약 1700만원어치와 현금 800만원을 빌려갔지만 갚지 않고 잠적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비는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정확히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28일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상대 측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만난 자리에서 차용증은 없었다"며 "상대측에서 가족에 대한 모욕적인 폭언과 1억 원의 합의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한 확인 절차를 통해 확인되는 금액에 한해 전액 변제할 것"이라며 "훼손된 명예 회복을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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