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해자 폭언, 명예훼손 법적 대응 시사한 이유는?

조아라 기자

2018-11-28 19:08:55

사진=레인 컴퍼니 제공
사진=레인 컴퍼니 제공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비 피해자 폭언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수 비가 과거 부모에게 받지 못한 돈이 있다고 폭로한 A씨에 대해 변제 의사를 밝혔지만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것.

비의 소속사는 28일 오전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과 관련하여 당사자인 비의 모친이 이미 고인이 되신지라 정확한 사실관계의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코자, 당사 대표와 비 부친이 상대 측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먼저 설명했다.

이어 "허나 만난 자리에서 차용증은 없었으며, 약속 어음 원본도 확인하지 못하였고, 해당 장부 또한 집에 있다며 확인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 주장 당사자 분들은 비 측에게 가족에 대한 모욕적인 폭언 과 1억 원의 합의금을 요청했다"고도 알렸다.

비 측은 "만난 자리에서 정확한 자료는 직접 확인할 수 없었으며, 이는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도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비 는 상대측이 주장하는 채무 금액에 대해 공정한 확인 절차를 통해, 확인되는 금액에 한에서 비 본인이 아들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전액 변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피해 주장 당사자 측의 악의적인 인터뷰 와 거론되는 표현(잠적, 사기, 문전박대 등)들로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아버지, 특히 고인이 되신 어머니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민. 형사상의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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