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이 불쑥 나에게 꽃을 줬다"...엄앵란, 남편과 철장 사이에 두고 오열했다 고백

조아라 기자

2018-11-04 09:59:13

사진=mbc제공
사진=mbc제공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엄앵란 신성일 부부의 장미꽃 일화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치미'에서 엄앵란이 "전 세계에서 나 혼자만 받아본 선물이 있다"고 고백했다.

엄앵란은 "남편 신성일이 국회의원을 하다 금품수수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다. 그때 이틀에 한 번씩 면회를 갔는데 어느 날은 교도관이 불쑥 나에게 장미꽃을 주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은 자유롭지 못한 신분임에도 나를 위해 교도소 정원의 장미꽃을 꺾어 철창 너머 교도관을 통해 전해줬다"며 "당시 남편과 나는 철창을 두고 오열, 마치 영화 '너는 내 운명'과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성일이 꺾어 준 장미꽃은 결혼기념일을 위한 선물로 전해지고 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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