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사랑의 잔잔한 운율...언론시사회 '성료'

조아라 기자

2018-10-30 10:25:11

[사진=㈜트리플픽쳐스]
[사진=㈜트리플픽쳐스]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가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영화는 지난 26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상영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장률 감독, 배우 박해일, 문소리가 참석하여 연출 의도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와 더불어 제작 비하인드 및 개봉 감회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문소리는 “장 감독님이 본인의 시각으로 찍어 내시면 그렇게 보이지 않던 공간이 정말 달라진다. ‘이 공간에 이런 아름다움이 있었구나’라는 느낌을 영화를 찍으면서 많이 느꼈다. 본인만의 시각을 화면에 담아내는 특별한 눈을 가지고 계신다. 본인이 바라보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완벽한 확신을 갖고 촬영하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비주얼리스트라고 생각했다”며 인상 깊었던 장률 감독과의 작업 현장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배우 문소리와의 첫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배우 박해일은 “이렇게 장률 감독님과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선배님과의 첫 걸음이었으면 좋겠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새로운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만나고 싶은 마음이다”고 오랜 인연에 대한 애정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배우 문소리는 “요즘에 스펙터클한 영화들, 100억 대작들에 비하면 소박한 영화지만, 깊은 진심을 담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영화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관객의 삶에 와 닿길 바라는 진정성 담은 소개를 전했다.
한편,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오는 8일 개봉한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