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정현의 건강 문제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며 "그동안 작품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김정현의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해왔고, 제작진도 배우의 의지를 최대한 수용해 스케줄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작품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 차례 논의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정현의 건강 문제는 섭식장애와 수면장애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정현은 자신의 SNS에 "잘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흑백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표정한 얼굴로 의자에 앉아있는 김정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총 16부작인(유사 중간광고로 구분 땐 32부작) '시간'은 현재 8부까지 방영된 상태다. 김정현은 극중에서 차갑고 예의와 매너가 없는 재벌 2세 천수호를 연기했다. 시한부 인생 설정이지만 예정보다 죽음을 더 빨리 맞이하는 내용으로 그의 역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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