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오피스텔 및 인근 건축물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국토부 건축정책과장과 지반공학 교수, 건축구조기술사, 건축사 등이 현장에 방문해 조사한 결과 기울어짐이 더욱 악화되었음을 확인하고 관련 대책을 강구했다.
3일 국토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D오피스텔 최상단 기울기가 80cm로 직전 조사 70cm보다 10cm 더 악화됐고 기울어진 건물이 기존 4개동에서 추가로 3개동이 더 확대됐다.
이에 따라 사하구청은 기울기 발생 일대 공사현장 9곳에 대해 모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고, 9월 22일 확인된 3개동 중 2개동에 계측기를 설치했다.
최인호(부산사하갑, 부산시당위원장) 국회의원은 “사하구 D오피스텔 기울기가 악화되고 주변 건물까지 확대됨에 따라 연약지반 등 정밀현장조사가 시급하다. 사하구청은 28일 현장점검시 국토부가 제안한 전문가 파견에 대해 ‘필요시 요청할 것’이라고 답변했는데, 주민의 안전과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사하구청이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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