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자체 핵무장’ 洪, 무책임한 극언”

김태영 기자

2017-09-18 10:21:14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체 핵무장을 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 “북핵을 막기 위해 아예 북한과 똑같이 하자는 무책임한 극언”이라고 날서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NPT 탈퇴는 주변국의 반발은 물론 국제사회의 제재를 불러올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사진=뉴시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사진=뉴시스)


이어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핵무장 망상에서 벗어나라”며 “미국으로부터 전술핵 배치는 불가능하다는 확인만 듣고 헛물만 켰다. 이제 비현실적 주장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NPT 탈퇴 불사, 전술핵 배치 1000만 서명 운동 등 한국당의 행태는 안보 위기를 이용해 정략적 이득을 취하려는 정치적 이기주의”라며 “반드시 심판받게 될 적폐시대 정치의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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