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야당이 얄팍한 정치셈법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골탕 먹이겠다는 심보로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인준 반대를 외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곧 만려되는데 다음 국회 본회의는 28일로 예정돼 있다”며 “내주까지 임명동의안을 가결 처리하지 못하면 헌정 사상 초유로 대법원장이 없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부결시키겠다며 낙마 놀이에 빠졌다”며 “보수야당은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을 부결 시켰다고 쾌재를 부르고 있지만 민심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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