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대표 빈자리 어떻게 메꿀까…지도체제 논의에 나선 '바른정당'

김태영 기자

2017-09-10 11:01:08

이혜훈 대표 빈자리 어떻게 메꿀까…지도체제 논의에 나선 '바른정당'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바른정당이 10일 오후 최고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향후 지도체제 논의에 나선다.

이날 간담회는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주재로 진행된다. 간담회 후에는 만찬을 갖고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현재 바른정당은 차기 지도부 형태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자는 주장과 원내대표 대행 체제로 가자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태다. 당내 의원들과 원외위원장 상당수는 비대위를 구성하고 대선 주자였던 유승민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당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염두에 두고 주 원내대표 대행 체제로 가면서 '보수대통합'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지도체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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