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박근혜 입장문 자체가 모순... 헌재 판단 정확”

김태영 기자

2017-03-13 13:34:07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13일 '모든 결과 안고 가겠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 입장에 대해 “입장문 자체에도 모순이 있다”고 밝혔다.

판사 출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판사 출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게재한 글에서 "주문은 안고 가겠다고 하여 승복? 이유는 진실은 밝혀진다고하여 탄핵불복... 복잡한 심경의 반영일텐데 어찌됐던 개전의 정이라는 재판상의 전가의 보도를 차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탄핵결정문에서 표현한 숨기고 부인하며, 비난하고, 단속하고 그래서 대통령직에 복직시켜도 위헌행위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헌재 판단이 정확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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