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탄핵 가결은 시민혁명 이룬 국민이 이겼다”

김태영 기자

2016-12-09 18:18:03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국회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시킨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이 이겼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탄핵 가결 직후 입장문을 통해 “능선 하나를 넘었다. 어둠 속에서 국민들이 밝혀주신 촛불이 길이 됐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오늘 국회의 대통령 탄핵의결은 명예롭고 평화롭게 시민혁명을 이룬 국민의 힘으로 가능했다”며 “역사가 그 노력을 장엄하게 기록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 화면
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 화면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표는 “이제 또 하나의 능선이 우리 앞에 있다. 대통령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지금은 불안한 상황과 국가리더십의 부재를 하루빨리 끝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걸 내려놓고 국민과 국회의 뜻을 받드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문 전 대표는 “우리는 지금 촛불혁명의 한가운데 서 있다. 촛불은 대통령 퇴진과 함께 불평등, 불공정, 부정부패의 3불 사회의 척결을 향해 있다. 촛불은 대통령 퇴진을 넘어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 정의가 바로 선 사회를 향해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는 “우리가 넘어야할 마지막 능선은 국가 대청소를 통해 국가 대개조의 길로 가는 것이다. 국민들은 여전히 찬바람 앞에서 국가가 가야할 길을 밝히고 있다”며 “국민을 믿고 거침없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향해 가겠다. 국민들만이 이 나라의 용기이며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