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광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시당 주최 안철수 전 공동대표 초청 시국강연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물론 국민의당은 국민이 분노하고 불안할 때 역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대안을 제시했다”며 “남재희(전 노동부장관), 송호근 (서울대) 교수 등 지식인들은 모두 국민의당의 대안이 옳고, 각 신문의 사설과 기사에서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만 국민의당이 아직도 제3당, 소수당이기 때문에 이끌지 못했다. 이것은 탄핵을 위해서는 200석 이상의 의석을 가져야하기 때문에 이끌지 못했다. 그렇지만 국민의당이 제시한 탄핵의 길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위원장은 “8월 16일 날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면 독립지사가 아니다. 그러나 8월 14일 날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면 독립지사다”라면서 “저는 야3당만으로 가결될 수 없기 때문에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도 지금 반성하고 사과하고 탄핵의 대열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한다. 이러한 것을 가지고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는 모두 힘을 합쳐서 우리의 공적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 국민의당은 끝까지 인내하고 노력하고 양보하고 타협하면서 꼭 가결시켜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노력하는 국민의당이 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국민의당의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에게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과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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