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 결과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은 “결혼이 어려운 사회, 이혼이 늘어나는 사회,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술과 담배에 의존하는 사회는 고통스럽고 불안한 사회다”라면서 “일상 속 불안과 고통이 커지는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바꾸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5년 뒤 우리 사회가 안전해 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14년 20.2%에서 2016년 15.4%로 4.8%p 감소했고, ‘5년 뒤 우리 사회가 위험해 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7.1%에서 38.5%로 10.4%p 증가하는 등 사회 안전에 대한 확실성은 줄고 불안감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4년 사회 불안 3대 요인은 인재(人災) 21.0%, 국가안보 19.7%, 범죄발생 19.5% 순이었으나, 2016년에는 범죄발생 29.7%, 국가안보 19.3%, 경제적 위험 15.5% 순으로 나타나, 범죄발생 우려가 증가하고 불황에 대한 심리적 체감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 의원은 “사회 전반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해 한 두 개 부처의 노력으로는 안 될 것”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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