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민주당 ‘박근혜 퇴진’ 당론과 영수회담 취소 다행”

김태영 기자

2016-11-15 09:09:02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민주당이 뒤늦게나마 국민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퇴진 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또한 추미애 대표는 의원들의 총의를 받아들여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다.

박원순 “민주당 ‘박근혜 퇴진’ 당론과 영수회담 취소 다행”
이와 관련, 촛불을 들고 시민들과 함께 광장에 나서는 박원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원들의 총의로 영수회담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린 것도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요구는 (협상이 아니라)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당은 국민과 함께 이 비상시국을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저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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