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원내대표 겸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1. 야 3당은 최근 국정 농단, 국기문란 사건을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한다.
2. 박근혜 대통령은 진상규명을 위해 검찰조사에 적극 응해야 한다.
4. 야 3당은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법에 의한 별도 특검을 추진한다.
5. 야 3당은 이번 정기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최순실 예산’을 삭감한다.
<현안 합의사항>
6. 야 3당은 한ㆍ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협상 중단을 촉구한다.
7. 야 3당은 고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특검을 추진한다.
8. 야 3당은 쌀값 안정화 대책을 공동 마련키로 한다.
9. 야 3당은 철도노조 등 공공기관에 대한 성과연봉제와 관련하여 노사가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국회내 사회적 합의기구를 추진한다.
10. 야 3당은 정기국회에서 민생을 위한 예산과 법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한편, 거국내각 구성은 3당의 입장 차가 있어 각 당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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