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 전남 워크숍 강연에서 박지원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두 사람만 알고 있다”며 “따라서 이 사실을 제일 잘 알고 있는 박 대통령의 진실한 자백이 사태 해결의 길”이라고 자백을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만약 특검을 해도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1년 5개월 동안 실질적 조사를 안 받고, 최순실도 독일로 도망을 갔기 때문에 인터폴로 국제경찰에 의뢰해 잡아온다고 하더라도 1~2년이 걸리기 때문에 결국 피라미들만 잡아넣고, 진실은 밝혀지지 않는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 사실을 제일 잘 알고 있는 박 대통령께서 최순실과 관련된 감동적인 자백을 하고, 우병우 민정수석 및 문고리 권력 3인방의 사표를 받고 감동적인 사과를 다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항상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 노력해 온 정당”이라며 “정부 여당에 대해서 늘 그렇게 강하게 비판을 하던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이제는 왜 약해진 것이냐는 지적도 하지만,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형사소추, 즉 기소도 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박 대통령께서 그러한 일을 스스로 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대통령 최순실, 부통령 박근혜라는 말이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께서 우병우 민정수석과 문고리 권력 3인방의 사표를 받고, 다시 한 번 진실을 담은 감동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하며 “그래야 우리 국민이 박 대통령을 신뢰할 수 있고, 박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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