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천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출한 ‘시·도별 동물보호센터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도별 동물보호센터가 유기동물 현황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지자체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17개 시·도의 동물보호센터 네 곳 중 한 곳은 연 평균 1,00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을 관리하고 있었다. 대전이 3,407마리로 가장 많았고 제주(2,046마리), 광주(1,704마리), 부산(1,410마리)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연 평균 3,407마리를 관리하는 대전 동물보호센터의 경우 가장 적은 116마리를 관리하는 울산 동물보호센터에 비해 30배나 많은 숫자를 관리하고 있고, 전국 평균인 267마리에 비해서도 13배 가량 많은 유기동물을 관리하고 있었다.
박 의원은 “연평균 9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것에 비해 지역 간 대응의 편차가 극심한 상태로 센터설립 지원확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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