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반기문27.3% vs 문재인24.4% 오차범위 내 각축

김태영 기자

2016-09-30 10:51:25

자료=리서치뷰
자료=리서치뷰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지난 28~29일 실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결과 반기문 총장이 한가위 직전 조사 대비 5.3%p 급등한 27.3%의 지지로 24.4%의 문재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내인 2.9%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조사에 따르면 모두 여덟 명의 후보군을 상정한 조사에서 반기문 총장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의 지지율 급등(40.8% → 50.6%)에 힘입어 지난 조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9.6% ▲박원순 서울시장 7.8% ▲오세훈 전 서울시장 4.9%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4.7%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4%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1.5%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6.4%).

한가위 직전 대비 ▲반기문(22.0% → 27.3%) 총장 5.3%p ▲문재인(20.7% → 24.4%) 전 대표 3.7%p ▲안철수(7.8% → 9.6%) 전 대표 1.8%p ▲유승민(4.6% → 4.7%) 의원은 0.1%p 각각 상승한 반면, ▲박원순(8.1% → 7.8%) 서울시장 0.3%p ▲오세훈(5.0% → 4.9%) 전 서울시장 0.1%p ▲손학규(4.5% → 3.4%) 상임고문 1.1%p 동반 하락했다. 특히 ▲김무성(3.5% → 1.5%) 전 대표는 2.0%p 하락하면서 계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기문 총장은 ▲남성(29.0%) ▲여성(25.6%) ▲50대(35.9%) ▲60대(41.1%) ▲서울(28.4%) ▲충청(35.7%) ▲대구/경북(37.7%) ▲강원/제주(38.2%) ▲새누리당(56.0%) ▲무당층(23.5%) ▲농축수산업(35.6%) ▲자영업(31.3%) ▲전업주부(34.0%) ▲기타/무직(32.3%) 계층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문재인 전 대표는 ▲19/20대(32.6%) ▲30대(35.2%) ▲40대(35.4%) ▲경기/인천(27.9%) ▲호남(23.8%) ▲부산/울산/경남(30.4%) ▲더민주(55.6%) ▲정의당(50.1%) ▲블루칼라(34.1%) ▲화이트칼라(41.7%) ▲학생(38.4%) 계층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고,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당(39.2%) 지지층에서만 선두를 달렸다.

새누리 후보적합도, 반기문 30.6% vs 유승민 19.3%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새누리당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반기문 총장이 30.6%를 얻어 19.3%에 그친 유승민 의원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11.3%p 앞서며 계속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10.0%, 남경필 경기지사 4.5%, 김문수 전 경기지사 4.2%, 원희룡 제주지사 3.3%, 나경원 의원은 2.7%, 김무성 전 대표 1.4%, 정우택 의원 1.3%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22.8%).

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층(목표할당 : 695명)에서는 반기문 43.9%, 오세훈 13.5%, 유승민 9.1%. 김문수 4.0%, 남경필 3.7%, 원희룡 2.9%, 나경원 2.3%, 김무성 1.8%, 정우택 0.9%순으로, 반기문 총장이 경쟁후보들을 압도했다(무응답 : 22.1%).

더민주 후보적합도, 문재인 30.7% vs 박원순 11.4%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더민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문재인 전 대표가 30.7%의 지지를 얻어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뒤를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11.4%, 김부겸 의원 9.1%, 안희정 충남지사 8.3%, 이재명 성남시장 7.0%, 손학규 상임고문 6.9%, 이낙연 전남지사 1.3% 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25.4%).

더민주 지지층과 무당층(목표할당 : 724명)에서는 문재인 45.3%, 박원순 12.2%, 이재명 9.0%, 김부겸 6.6%, 안희정 5.7%, 손학규 3.8%, 이낙연 0.7% 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6.7%).

내년 대선 3자구도, 더민주 41.7% vs 새누리 33.6% vs 국민의당 12.9%

내년 12월 제19대 대선에서 새누리당ㆍ더민주ㆍ국민의당 3자대결 시 정당후보 지지도는 ▲더민주(41.7%) ▲새누리당(33.6%) ▲국민의당(12.9%)순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8.1~28.8%p 앞서며 총선 이후 계속 강세를 이어갔다(무응답 : 11.8%).

한가위 직전 대비 ▲더민주(40.3% → 41.7%)는 1.4%p ▲국민의당(12.4% → 12.9%)은 0.5%p 동반 상승한 가운데 ▲새누리당(33.7% → 33.6%)은 0.1%p 소폭 하락했다.

더민주는 ▲남성(39.0%) ▲여성(44.3%) ▲19/20대(58.7%) ▲30대(62.1%) ▲40대(53.6%) ▲서울(42.7%) ▲경기/인천(47.4%) ▲부산/울산/경남(40.5%) ▲블루칼라(44.1%) ▲화이트칼라(66.8%) ▲학생(58.6%)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새누리당은 ▲50대(46.0%) ▲60대(58.8%) ▲충청(36.8%) ▲대구/경북(52.5%) ▲강원/제주(44.8%) ▲농축수산업(44.4%) ▲자영업(39.6%) ▲전업주부(51.2%) ▲기타/무직(35.7%) 계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여‧야 모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는 호남은 ▲더민주(48.8%) ▲국민의당(33.1%) ▲새누리당(10.5%)순으로, 더민주가 계속 우위를 지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29일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453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p다(응답률 : 6.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