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김대중ㆍ노무현 미완 역사 완성” 대권 도전

김태영 기자

2016-09-01 12:37:56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야권의 잠룡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나는 김대중 노무현의 못 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사실상 대권 도전의사를 분명히 시사했다.

8월 31일 페이스북에 “동교동도 친노도 뛰어넘을 것이고, 친문도 비문도 뛰어넘을 것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여년의 시간도 뛰어넘어 극복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나는 근현대사 백여년의 치욕과 눈물의 역사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그 역사 속에 전봉준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김구도 조봉암도 김대중도 김영삼도 노무현도 있었다. 그들은 그 시대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했다”면서 “나는 그 역사를 이어받고 그 역사를 한 걸음 더 전진시켜 낼 것”이라고 대선 출마 의지를 나타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페이스북
안희정 충남도지사 페이스북
다음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8울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


나는 뛰어넘을 것입니다.

동교동도 친노도 뛰어넘을 것입니다.
친문도 비문도 뛰어넘을 것입니다.
고향도 지역도 뛰어넘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여년의 시간도 뛰어넘어 극복 할 것입니다.

그 시간의 모든 미움과 원한을 뛰어넘을 것입니다.

사랑은 사랑이어야 합니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국민 통합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 분들을 사랑하는 일이 타인을 미워하는 일이 된다면 그것은 그 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자세도 아니며 스승을 뛰어넘어야 하는 후예의 자세도 아닐 것입니다.

나는 김대중 노무현의 못 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나아가 나는 근현대사 백여년의 그 치욕과 눈물의 역사를 뛰어넘을 것입니다.

그 역사 속에 전봉준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김구도 조봉암도 김대중도 김영삼도 노무현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시대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했습니다.

나는 그 역사를 이어받고 그 역사를 한 걸음 더 전진시켜 낼 것입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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