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 원전 안전 개선 방향과 세계 최대 원전밀집지역이 된 부울경(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의 안전문제를 점검하고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한반도 동남부 권역의 지진 가능성과 위험요소들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 6월 정부의 신고리 5ㆍ6호기 최종 건설허가는 원자력 발전의 존치뿐 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각계 각층의 의견이 쏟아지게 된 계기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울산 앞바다의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고 신고리 원전 부근 해양 활성단층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되지 않았다는 새로운 보도들이 더해지며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 서균렬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발제는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대한지질학회 소속의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강태섭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가 참석한다.
또한 발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석기영 안전처장이 참석하며 정부 측에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산하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성게용 부원장이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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