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검찰개혁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김태영 기자

2016-07-19 17:04:03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검찰은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개혁을 통해 새로 태어날 수 있도록 검찰 스스로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대국민사과에도 검찰을 보는 국민들의 시선을 차갑다”라며 “안이한 재발방지 대책으로는 반복되는 유사사건의 재발을 막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기만 하다”라며 의구심을 표출했다.
더민주 “검찰개혁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진경준 검사장의 비리를 단순히 개인적 일탈로 치부해서는 안되며 법을 위반한 사람을 찾아내고 기소해 법의 정신을 구현해야 할 검찰이 스스로 법을 무력화시키고 비리의 온상이 돼버렸다”라며 검찰의 안일한 태도에 비판했다.

특히 그는 “지금의 검찰을 어떤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겠는가. 검찰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민의 요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대통령과 국회도 검찰이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