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진경준 게이트 사건…샅샅이 밝혀야”

김태영 기자

2016-07-18 17:10:57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국민의당은 18일 진경준 게이트 사건에 대해 “이금로 특임검사팀이 우병우 수석의 역할이 있었는지, 이번 사건에 진상이 어떠한지 샅샅이 밝히고 모든 의혹을 명백히 밝혀줌으로써 검찰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만드시길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국민의당 “진경준 게이트 사건…샅샅이 밝혀야”
이날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100억원대 주식특혜 사건으로 촉발한 진경준 게이트가 결국 청와대 실세인 우병우 민정수석의 부동산 특혜 매매 의혹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언론에 보도된 우병우 수석 배우자의 1300억원대 강남역 부동산을 매입과 함께, 진 검사장이 승진검사 당시 이미 넥슨 주식매매로 8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명확한 검증 없이 인사절차가 이뤄졌다"며 현 상황에 대해 개탄했다.

이어 “우병우 수석과 진경준 검사장, 김정주 회장간의 특혜와 봐주기라는 권력형 비리 의혹이 불거진 것은 당연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청와대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통상적인 거래였다고 해명하지만 진상조사는 청와대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중립적인 특임 검사팀이 맡아서 할일이다”라고 일갈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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