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휴가를 기존 90일에서 120일로 늘리고,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유급 3일에서 30일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출산휴가, 육아휴직 후 90일간 해고금지규정도 포함된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 김삼화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출산 대책 관련 출산 및 육아 휴가 정책패키지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이미 20대 총선에서 ‘눈치 보지 않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보장’을 제시하며 산모와 배우자의 출산휴가 확대,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 등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수차례 정책협의 결과, 이날 ①출산 전후 휴가기간 확대, ②출산 전후 휴가 및 육아휴직 사용 후 해고 금지 강화, ③남성 유급 육아휴가 의무화 및 확대, ④모성급여의 국가책임강화 등을 골자로 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로써 부모가 안심하고 출산ㆍ양육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부모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여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이후 지속적으로 ▲성평등하고 가정친화적인 직장문화 개선, ▲제도의 사각지대 해소,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기업 내 고용문화 개선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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