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상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구의역 사고로 목숨을 잃은 19세 청년의 용역회사가 서울메트로 퇴직직원의 낙하산 직장으로 밝혀져 모든 국민들의 울화통을 터지게 했다"며 "불과 한 달 보름도 되지 않아 이제는 대놓고 시민의 혈세로 측근을 먹여 살리는 뻔뻔함을 보여줬다"고 이같이 말했다.

지 대변인은 "사단법인 마을은 지난 해 다른 위탁사업 수행 때도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며 "감사원은 '마을'의 위탁사업 수행과정에서 ‘보조사업비’ 중 상당금액이 컴퓨터와 냉장고 등 물품 구입 또는 식비 여비 등 일상경비로 사용된 사례가 있어 서울시에 주의처분을 내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 사단법인 마을은 청년수당 지원대상인 3천명의 선발부터 평가까지 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렇다면 지난해 혈세를 부적절하게 집행한 ‘마을’이 청년수당 전체예산 중 상당금액을 또 다시 받게 되는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지 대변인은 "이제라도 박시장은 거짓된 가면을 벗고 국민 앞에 떳떳하게 나오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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