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타이밍이 생명…野 초당적 자세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

김태영 기자

2016-06-29 09:08:21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새누리당은 28일 정부의 10조원 수준의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총 20조원 이상 규모의 재정보강을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타이밍이 생명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현아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추경 예산은 영국의 EU 탈퇴와 산업 구조조정 등 국내외 경제 불안요인에 대응하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 “타이밍이 생명…野 초당적 자세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
김 대변인은 “최근 모든 경제 지표가 엄중한 경고를 보내고 있는 절박한 지금의 경제상황에서 정부의 추경 예산 편성 결정은 필수불가결한 결정이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국회는 이번 추경 예산안이 최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신속한 심의와 조속한 집행에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날로 불확실해져가는 글로벌 경제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꼼꼼한 심사와 논의를 하되 위기를 함께 돌파해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결국은 신속한 집행으로 보여줘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진단했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번 20대 국회에 주어진 추경 예산은 그 어느 때보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보여 지고, 타이밍이 곧 생명이라고 판단된다”며 “야당은 이번 추경 예산이 국회에서 발목 잡혀 동력을 잃지 않도록 초당적인 자세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울러 정부는 이번 추경이 대한민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고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에 가장 신속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총력과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주길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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