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각 당 공천 역대 최악”…당선 안정권 장애인 배제 질타

김태영 기자

2016-03-25 11:39:25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25일 “각 당의 공천이 역대 최악”이라고 혹평했다.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에 장애인을 배치하지 않은 것을 강하게 질타하면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배치에 대해 “여성과 청년, 장애인을 배려했던 민주정당의 정통성과 정신을 부정한 공천”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의 진박 공천 및 옥쇄 파동, 더민주의 김종인 대표 셀프 공천, 그리고 각 당이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에 장애인 대표를 배정하지 않는 장애인 무시 공천, 처음으로 문화예술체육계도 배제됐다”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비례대표 한 사람이 장애인, 문화예술체육계의 창구로서 정책을 입안하고 소통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지원 의원은 “급기야 제1야당은 ‘성 전환 공천’이라는 기상천외한 공천을 했다. 더민주는 공직선거법 제47조 3항 여성 홀수 번호 배치 규정을 무시하면서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홀수인 15번에 배치했다”며 “아무리 처벌규정이 없다 하지만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여성과 청년, 장애인을 배려했던 민주정당의 정통성과 정신을 부정한 공천”이라며 “선거의 시작은 공천인데, 각 당이 공천에서부터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더민주의 비례대표공천 명단에 대한 입장 표명과 수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지원국민의당의원이25일페이스북에올린글
박지원국민의당의원이25일페이스북에올린글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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