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청소년ㆍ청년 선거운동본부 6일 출범

김태영 기자

2016-03-04 12:32:13

3월 6일 오전 11시 신촌 나무무대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전용모 기자] 녹색당의 ‘청소년녹색당’과 ‘청년녹색당’은 이번 4ㆍ13 총선에서 <청소년ㆍ청년 선거운동본부-하루살이>(이하 하루살이선본)를 꾸리고 3월 6일 신촌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색당의 청소년당원과 청년당원은 모든 당원이 누리는 권리를 차별 없이 동등하게 부여받는다. 청년 대표 4명과 청소년 대표 1명은 최고의결기관인 전국운영위원회에 당연직으로 참여를 보장받으며, 청소년당원은 당내 소수자로서 대의원으로 일정한 할당을 배분받는다. 이는 청소년과 청년의 목소리를 당 의사결정과정에 반영하고자 하는 녹색당의 정신이다.

녹색당, 청소년ㆍ청년 선거운동본부 6일 출범
이러한 당내 문화에 기반해 청소년과 청년당원은 꾸준하게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고, 이번 4ㆍ13총선에서도 정치적 시민권 획득을 위한 정치활동을 독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체 10명의 녹색당 비례후보와 지역구후보 중에 20대가 2명, 30대가 1명으로 청년후보가 30%를 차지한다.

녹색당 <하루살이선본>은 졸업식이 개최되는 대학교를 찾아 ‘정당연설회’를 개최해왔고, 당내 의제별 선거운동본부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거리와 온라인에서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녹색당의 청소년ㆍ청년 정책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하루살이선본>은 공직선거법의 선거권과 선거운동권, 정당법의 당원 조건 등이 청소년과 청년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판단하고 그 권리를 구제하는 헌법소원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 단체들과 연대해 청구인을 모집하고 시민들에게 부당성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현장에서 청년운동을 해왔던 신지예 비례후보 예정자와 기본소득운동을 해왔던 김주온 비례후보 예정자 등 녹색당의 여러 총선 예비후보자들이 참석하며, 출범식을 기념해 <하루살이선본>은 ‘정치를 흥겹게’라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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