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는 공화국을 떠받치는 중요한 제도... 반드시 지켜야”
이 시장은 “중앙정부는 과거 지방자치를 폐지했던 기억 때문인지 몰라도 지방자치단체가 헌법이 인정하는 독립된 기관, 정부라는 사실을 부인하고 정부의 산하기관이나 하급기관 또는 부하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재명 시장은 “유감스럽게도 같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가 중앙정부의 지방자치 침해 행위를 해달라는 청탁을 받아 폭거를 자행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경기도는 지난 1월 18일 성남시 3대 무상복지사업 무효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하면서 스스로 지방자치를 침해하고 있다는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성남, 수원, 고양, 여주 등 25명의 시장, 군수가 참석해 ‘도-시군 토론의 정례화’ 등 10개의 협의회 및 시군 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회의 이후 이재명 시장은 경기도 시장, 군수들과 함께 성남시청의 종합홍보관, 아이사랑놀이터, 하늘북카페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시민사랑방으로 자리 잡은 성남시청의 운영노하우를 설명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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