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표의 사퇴는 만시지탄이나, 그의 대권가도에 도움이 되는 준비의 기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저로서는 한때 당권 경쟁자로서 제가 주장했던 대권 당권 분리가 만약 실현됐다면, 그리고 문 대표께서 조금 일찍 사퇴했다면 오늘의 사태가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박지원 의원은 “최근 김홍걸 교수 문제는 이미 지난해 6월 정리했던 일을 다시 부각시켜 본인과 가족에게 막대한 상처를 받게 했다”며 “아무리 선의로 해석하더라도 너무나 유감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표는 48%의 국민 지지를 받은 야권의 훌륭한 자산”이라며 “저는 문 대표께서 지난 경험을 토대로 더 큰 미래를 준비해서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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