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SK오션플랜트 지분 전량 매각...4100억원 규모

조재훈 기자

2026-08-31 17:16:52

디오션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 체결. 지분 35.62% 매각
반도체·AI 핵심사업 강화...재무구조 개선 목적

SK 서린 사옥. / 이미지 = SK그룹
SK 서린 사옥. / 이미지 = SK그룹
[빅데이터뉴스 조재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SK오션플랜트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SK에코플랜트는 31일 디오션 컨소시엄과 SK오션플랜트 보유 지분 35.62%를 전량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규모는 4100억원 수준이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비롯한 조선·해양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1년 SK오션플랜트의 전신인 삼강엠앤티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매각을 계기로 반도체와 AI 관련 첨단시설 구축을 비롯해 반도체 소재. 산업용 가스 등 AI 인프라 솔루션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매각 대금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도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의 미래 성장 방향에 발맞춰 사업 재편을 지속 추진해왔다. 지난 2년여간 산업용 가스와 반도체 소재. 모듈 등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초정밀 설비 및 인프라 구축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SK에코엔지니어링을 합병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반도체·AI 등 AI 인프라 중심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재무건전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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