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준희·최수현·곽태경, ‘2026 초·중등 스마트관광 데이터톤’ 대상 수상
- 1박 2일 밤샘 코딩·로봇 제작…출동 시연 성공, 도지사 표창도 받아

주인공은 제주중학교 구준희·최수현·곽태경 학생으로 구성된 ‘모드락팀’이다. 세 학생은 관광객이 위험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과 직접 제작한 안전로봇을 연동한 시스템을 구현했다.
학생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관광 현안을 살펴보고 해결 아이디어를 디지털 결과물로 구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모드락팀의 작품은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장미란 씨 실종·사망 사건을 접한 학생들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세 학생은 위기에 처한 관광객이 보다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현장 대응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이렇게 탄생한 제주관광 안전관리앱은 관광객이 여행 중 위험을 느껴 스마트폰으로 긴급호출을 하면 안전로봇이 현장으로 출동하도록 설계됐다. 모드락팀은 이러한 구상을 앱과 로봇이 함께 작동하는 시제품으로 완성했다.
최종 발표에서는 스마트폰 긴급호출에 반응해 안전로봇이 출동하는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관광안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는 결과물로 구현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심사에는 양성목 센터장(SW미래채움센터), 김종훈 교수(제주대학교 초등교육 컴퓨터교육학과), 좌희선 팀장(제주관광공사)이 참여했으며, 양성목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으로 “매년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져 결과물의 퀄리티가 매우 우수하며, 특히 대상수상한 모드락팀은 최근 이슈가 된 현안을 잘 구현했다. 지역사회의 현안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고민을 할 줄아는 세심함에 감탄했으며, 관련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로 크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상을 수상한 구준희·최수현·곽태경 학생에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위성곤 명의의 표창을 수여하며 공로를 치하했다.
이번에 개발한 앱과 안전로봇은 대회 현장에서 기능을 구현하고 시연한 시제품으로, 실제 관광지에 배치돼 운영되는 서비스는 아니다. 다만 지역사회의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관광안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코딩과 로봇 제작을 통해 해결 방안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제주특별자치도/TMD교육그룹/SW미래채움 이 공동 주최하고, SW미래채움 제주센터가 주관했으며, 제주관광공사가 후원했다.
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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