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카카오·KT 3개 컨소시엄 선정…9월 베타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
SKT ‘행동형 AI’·카카오 ‘에이전트’·KT ‘통합 AI’... 다양한 전략 구사해

선정된 컨소시엄은 범용 AI 챗봇을 비롯해 복잡한 공공 행정 절차를 지원하는 공공 AI 에이전트와 분야별 특화 AI 서비스를 구축한다. 정부는 올해 선정 사업자에 엔비디아 B200 GPU 512장을 지원하고, 2027년부터는 정부 예산으로 전 국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9월 협약 체결과 실무협의체 구성을 거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내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행동형 AI, 카카오는 메신저 기반 AI 에이전트, KT는 다양한 생활 플랫폼을 연결한 통합 AI를 앞세워 대국민 AI 시장 선점을 노릴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중심으로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의 후속 행동까지 수행하는 ‘행동형 AI’를 목표로 한다. 정부24·PASS와 연계해 각종 증명서 발급을 지원하고 건강검진·진료 기록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전화·예약 등 생활 업무 대행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다. 앱과 웹뿐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카카오톡을 주요 접점으로 범용 AI 챗봇과 공공·분야별 AI 에이전트를 연결한다. LG AI연구원, LG전자, LG CNS, 서울대학교병원, 신한은행, 루닛 등 14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의료·금융·세무·교육·고용·돌봄 등 분야별 서비스를 구축한다. LG AI연구원의 K-엑사원과 카카오의 카나나 등 자체 AI 모델을 활용하며, 오는 9월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 뒤 연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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