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두의 AI’ 청사진 공개..."일상 전반에 AI 서비스 접목"

김유승 기자

2026-08-27 18:05:02

범용·공공 AI Agent와 교육·금융·쇼핑 등 분야별 전문 AI 서비스 통합
검색·전문 서비스 등 일상 전반에 AI를 적용...체감형 AI 생태계 구축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전경. 사진=KT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전경. 사진=KT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KT가 국내 AI 기업들과 손잡고 일상에서 다양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국민 AI 모델 ‘모두의 AI’ 청사진을 제시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주거·교육·금융·쇼핑 등 분야별 전문 AI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의 실제 과업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27일 KT에 따르면 ‘모두의 AI’는 범용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공공 및 분야별 전문 AI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앱과 웹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 국민 AI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모두의 AI)’ 사업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모두의 AI’는 이용자의 동의를 바탕으로 관심사와 일정, 진행 중인 과업 등을 기억하는 개인화 메모리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컨대 직방에서 집을 계약한 이용자에게 전입신고와 주소 변경 등 이사 후 필요한 행정 절차를 안내하고 진행을 돕는 방식이다.

다음과 KT의 지니TV,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 접점에도 ‘모두의 AI’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KT 컨소시엄에는 다음, 무신사, 직방, EBS, 매스프레소, BC카드, 커넥트웨이브, 딥서치, 솔트룩스 등이 참여한다. 이들의 서비스 접점은 합산 6000만 이상 규모다.

서비스 구축에는 국산 AI 기술도 폭넓게 활용한다. 업스테이지의 ‘Solar’,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Motif’, 솔트룩스의 ‘LUXIA’, NC AI의 ‘VARCO’, KT의 ‘믿음’ 등 복수의 국산 AI 모델과 리벨리온의 NPU, 래블업·베슬AI의 GPU 운영 최적화 기술 등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한국어, 추론, 장문 이해, 전문지식, 멀티모달 등 다양한 요구에 대응한다.
KT는 ‘모두의 AI’를 국내 AI 기업의 성장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AI 모델과 에이전트, 전문 서비스의 참여를 확대하고 GPU 자원 지원과 투자, 사업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과기정통부 공모에는 KT를 비롯해 SK텔레콤, 엠케이디, 이스트소프트, 제논, 카카오 등 6개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협약 체결과 베타 서비스 등을 거쳐 연내 서비스 출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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