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손실 1077억...전년 比 7.2% 감소

김다경 기자

2026-07-22 15:33:48

상반기 영업익 390억...전년 比 흑자 전환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6’ LG디스플레이 부스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6’ LG디스플레이 부스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077억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적자 규모는 7.2% 축소됐다.

매출액은 5조6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다. 당기순손실은 4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11조1461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상반기는 완제품 제조사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부품 재고를 조정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디스플레이 수요가 둔화되는 시기를 배경으로 설명했다. 여기에 2분기에는 인력 운영 효율화로 인한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런 상황에도 전년 대비 상반기 손익을 1216억원 개선했다. 이는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일회성 비용 영향을 최소화한 영향이다.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하반기에도 ‘일등 기술’확보와 ‘기술 기반의 원가 혁신 고도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AX(AI전환) 중심의 기술 혁신으로 개발부터 제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차별적 고객 가치 기반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중소형 사업은 차별적 경쟁우위 기술에 역량을 집중해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를 최대로 활용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대형 사업은 차별화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 라인업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LCD에서 OLED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모니터 시장의 흐름에 맞춰 게이밍 OLED 모니터 등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출하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CFO(최고재무책임자)는 “2분기에도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사업 본연의 수익성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하반기에도 원가혁신 고도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연간 실적 개선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안정적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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