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공기압 낮추는 건 오히려 위험"…적정 공기압 유지 중요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161530590052900ecbf9426b6110532237.jpg&nmt=2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여름철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을 위한 '타이어 안전 관리법'을 16일 밝혔다. 먼저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 찢어짐 및 갈라짐 여부 등 전반적인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타이어 마모 상태다. 많은 운전자들이 법정 마모 한계선인 홈 깊이 1.6㎜에 도달했을 때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지만 한국타이어는 장마철 빗길 안전을 위해 홈 깊이가 3㎜ 수준일 때 미리 교체를 검토할 것을 권장했다.
타이어는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고무층 사이의 세로 홈을 통해 노면의 물을 배출하는데, 마모가 심해질수록 홈 깊이가 얕아져 배수 성능이 떨어지고 수막현상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타이어 테스트 결과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 이상으로 주행하다 급제동할 경우, 홈 깊이 1.6㎜의 마모 타이어는 홈 깊이 7㎜의 신품 타이어 대비 제동 성능 차이가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속 80㎞로 진행한 코너링 시험에서는 신품 타이어가 2~3m가량 미끄러진 반면,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차선을 벗어나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등 위험성이 크게 높아졌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회전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도하게 발생한다. 고속 주행 시에는 타이어 표면이 물결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과 함께 파열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하면 완충 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저하되고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이나 중앙부 조기 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차량 제조사가 권장하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정 공기압은 타이어가 지면에 고르게 접촉하도록 해 균일한 마모를 유도하고 타이어 수명을 늘리는 것은 물론 연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또 장거리 고속 주행 시에는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해 타이어 내부에 축적된 열을 식혀주고 상처가 난 타이어는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스페어 타이어 역시 공기압과 손상 여부, 잔여 홈 깊이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는 차량과 노면이 맞닿는 유일한 부품인 만큼 작은 관리 습관이 안전운전을 좌우할 수 있다"며 "장마철을 앞두고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 등을 미리 점검해 안전한 주행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련해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강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6~8월) 강수량은 평년(727.3mm)과 비슷한 수준이나 집중호우 발생빈도와 지역별 강수량 변동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돼 고속도로 빗길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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