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조류박람회, 총 323억원 규모 수출 협약 성과

박경호 기자

2026-05-14 07:47:13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 동안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사진제공=완도군)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 동안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사진제공=완도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전남 완도군이 개최한 ‘2026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수출 협약 성과를 거뒀다.

14일 군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열린 수출 상담회를 통해 총 323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으며, 이 가운데 약 122억 원 상당은 실제 수산물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다.

이번 상담회는 완도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추진했으며,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프랑스·일본·중국·러시아 등 14개국 해외 바이어 40명과 국내 수출기업 52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완도 지역 업체들은 활전복과 조미김을 비롯해 전복 가공식품, 해조류 간식, 수산물 활용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구매자들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결과 캄보디아·러시아·일본 바이어들과 다수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으며, 제품 공급 물량과 인증 절차, 유통 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도 이어졌다.
해외 참가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프랑스 바이어들은 완도 해역의 청정 환경과 양식 기술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고, 동남아 바이어들은 수입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며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일본 바이어들 역시 전복과 해조류의 품질 경쟁력을 긍정 평가했다.

행사장에서는 수출 상담 외에도 정책자금 안내와 수출 지원 컨설팅, 통관 관련 상담 부스 등이 함께 운영돼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박람회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 확대와 연결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해외 판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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