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 걱정 덜었다”…해남 내장항, 안전·기능 대폭 개선 완료

박경호 기자

2026-03-20 23:01:50

내장항 준공식 (사진제공=해남군)
내장항 준공식 (사진제공=해남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해남군이 어항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내장항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20일 송지면 내장항 일대에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준공식을 열고, 어업 기반시설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사업 이후 단계로 추진됐다.

내장항은 어선 규모에 비해 정박 공간이 크게 부족해 기상 악화 시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 수용 능력이 보유 어선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쳐 태풍 등 재난 상황에서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해남군은 총 50억 원(국비 35억 원 포함)을 투입해 항만 구조를 전면적으로 손봤다. 주요 내용은 선착장 연장, 물양장 확장, 방파제 보강, 선박 인양 공간 확보 등으로, 어항 기능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가로등 설치와 부잔교 보수도 병행해 야간 이용 환경과 안전성도 함께 끌어올렸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어선 정박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을 보호하는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재난에 대비한 안전시설 확충으로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활력 있는 어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같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송호항 정비사업도 현재 추진 중이다. 아울러 송지 학가항과 우근항은 어촌뉴딜 3.0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가는 등 어촌 경쟁력 강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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