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수 금융 이어 사모 대출 분야로 파트너십 확대

아폴로는 1990년 설립된 글로벌 대체 투자 운용사로, 약 120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채권·주식·사모 대출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며, 특히 사모 대출 분야에서는 운용 자산 기준 세계 1위로 평가받고 있다.
KB증권은 2022년부터 아폴로의 자회사인 '아폴로 캐피탈 솔루션(Apollo Capital Solutions, ACS)'과 해외 인수 금융(Leveraged Finance)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글로벌 사모 대출 분야로 확대하고, 딜 소싱·자금 조달·주선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폴로의 서울 사무소 개소로 국내 투자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인 가운데, KB증권은 아폴로의 주요 파트너로서 국내외 사모 대출 및 인수 금융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아폴로는 글로벌 사모 대출 시장의 선도 운용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KB증권의 글로벌 금융 주선 역량을 높이고, 국내 금융 기관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3분기(2025.07~09) KB증권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포스팅 수는 총 6만3463건으로, 지난 2분기(2025.04~06) KB증권 정보량인 5만6705건보다 6758건, 약 12%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2025년 3분기 KB증권에 대한 고객 관심도는 직전 분기 대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투자 부문 강화와 신규 상품 출시 등 적극적 경영 행보가 관심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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