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BD: 금융] 시중은행, 상반기 민생금융지원 규모 1조3000억 넘어

임이랑 기자

2025-08-03 12:38:55

취약계층 어려움 장기화에 시중은행, 포용금융 본격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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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시중은행이 '민생금융'을 통해 서민과 소상공인, 청년 등 취약계층 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고금리와 고물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해 경제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면서 시중은행들의 포용금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올해 상반기까지 집행한 민생금융지원 규모는 총 1조3165억원이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캐시백,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 청년 자립지원, 저신용자 무료 법률구조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한은행도 3000억원 이상을 지원하며 목표의 98%를 달성했다. 예컨대 소상공인에게 1953억원의 이자 캐시백을 제공하고,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27만7000명에게 1076억원을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100% 이행 완료하며 눈길을 끌었다. 개인사업자 대상 이자 캐시백의 경우 1994억원을 초과한 2002억원을 집행했고, 서민금융진흥원에 615억원, 지역신보 194억원, 보증료 지원 168억원 등을 추진했다.

우리은행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상으로 1836억원의 이자 캐시백과 함께 자율 프로그램으로 학자금대출 상환금, 청소년 교통비, 성실상환자 지원 등 총 984억원을 지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규모 민생금융 지원은 우리 경제의 '위기 대응력'과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책 목표를 넘어 상시적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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