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오토매티카 2025' 참가

오토매티카는 로봇 공학, 머신 비전과 디지털 솔루션 관련 기업이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는 '스마트 자동화와 로보틱스'를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전시회에는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유니버셜로봇, 테크맨, 화낙 등 글로벌 주요 로봇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4월 하드웨어 중심 사업을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 주제를 'AI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정하고 관련 기술을 알린다.
첫 번째 '자동화를 현실로(Automation to Reality)' 섹션에서는 음성 기반 로봇과 부품 핸들링, 자동차 도어 샌딩, 외관 검수, 바리스타 솔루션, 시뮬레이션 기반 실시간 동작 제어 기술 등을 선보인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 개발한 음성 기반 로봇이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해 국제가전박람회(CES)에 출품된 '믹스마스터 무디'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3차원 비전 카메라를 장착한 협동로봇이 음성 인식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술을 통해 사용자 언어에 담긴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업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처음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두산로보틱스가 향후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라면서 "AI 기반 고객 지향적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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