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대비 약 919.65% 오른 2만400원에 거래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분 기준 킵스파마의 주가는 전일대비 약 19.65% 오른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킵스파마의 주가 급등 배경에는 △경구용 비만약 개발 기대감 △전환사채(CB) 전환권 행사 증가 △핵심 자회사 실적 기대 등 총 3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킵스파마가 개발 중인 경구용 인슐린이 설치류 대상 비임상시험에서 약 35%의 높은 흡수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구용 비만약 개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3년 만에 CB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전환청구권을 행사하기 시작한 것도 킵스파마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앞서 킵스파마는 지난달 30일 제5회차 CB에 대한 115억원 상당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행사 주식 수는 100만1837주이며, 발행주식총수(1907만6310주)의 5.25%에 해당한다.
더욱이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배터리 관련 장비 및 소재 기업들의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점도 킵스파마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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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iyr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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