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주요 식품업체 대표 호감도 '풀무원 이효율' 1위

심준보 기자

2020-06-16 07:42:46

순호감도 '이효율 풀무원 대표' 85.12% 1위…신동원 농심 대표 최저

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미지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 상반기 내내 글로벌을 강타한 가운데 4개 주요 식품업체 대표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풀무원 이효율 대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지난 1월 1일부터 5월31일까지 온라인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4개 주요 식품업체 대표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다.

분석 대상 대표자는 정성필 CJ푸드빌 대표, 신동원 농심 대표, 이효율 풀무원 대표,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 4명이다.

이들 4개 주요 식품업체 대표에 대한 빅데이터 호감도를 살펴본 결과 '풀무원 이효율 대표'가 가장 높았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긍정률 87.11%와 부정률 2.00%를 기록,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도 85.12%로 4개 대표들 중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CJ푸드빌 정성필 대표'가 82.01%로 2위를 차지했으며 '오뚜기 함영준' 대표가 51.50%로 3위를 기록했다.

'농심 신동원 대표'는 긍정률 25.48%와 부정률 51.27%로 '순호감도' -25.78%를 기록, 4개 식품업체 대표들 중 가장 낮았다.

신동원 대표의 호감도가 절대적으로 낮은 이유로 대표 이름을 키워드로 한 절대 정보량 자체가 적어 표준 편차값이 커진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의 비중이 높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의 비중이 높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포스팅글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대표를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트렌드를 보여주는 측면에서는 충분히 참고할만 하다.

연구소 관계자는 "풀무원은 최근 해외진출 흑자 소식과 탄소배출, 코로나19 관련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그대로 호감도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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