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눈에 띄게 주춤…각국 확진자 한달만에 첫 한자릿수 증가 그쳐

김수아 기자

2020-03-31 06:26:42

지난 26일 앵귈라 2명 이후 4일째 신규 확진자 발생국가 없어

31일 오전 9시50분 현재 확진자수 현황. 노란 바탕의 수치는 새로 늘어난 확진자 수이며 빨간 바탕의 수치는 새로 늘어난 사망자수이다. / 캡처 = 월드오미터
31일 오전 9시50분 현재 확진자수 현황. 노란 바탕의 수치는 새로 늘어난 확진자 수이며 빨간 바탕의 수치는 새로 늘어난 사망자수이다. / 캡처 = 월드오미터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눈에 띄게 수그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이날 5시50분 현재 코로나19 글로벌 확진자수(중국 제외)는 69만4309명으로 전날 같은 기간 63만6537명에 비해 5만7772명, 9,07% 증가했다.

이는 29일 6만8848명 13.56%, 전날 5만9971명 10.40%에 비해 확연하게 증가세가 누그러지고 있는 모습으로 최근 한달 동안 처음으로 한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신규 확진자 발생국가도 4일째 없다.

지난 26일 중남미의 앵귈라에서 2명 발생한 이후 30일까지 새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없으며 다만 미국적의 유람선 잔담호에서 27일 2명이 새로이 발생했을 뿐이다.
전날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는 늦어도 6월초에 증가세가 사실상 제로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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