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치쓰리알은 SiC(실리콘카바이드) 기반 인버터와 항공 모터를 결합한 전기추진 시스템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특히 리던던시(Redundancy, 이중화) 기술을 적용한 6상 모터 및 듀얼 ESC(전자변속기) 구조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는 기술적 접근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구조는 시스템 일부 계통에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전체 기능이 중단되지 않고 운용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항공 및 방산 분야에서 요구되는 고신뢰 운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정부 역시 우주항공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기추진 기술이 부품 수준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기술로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온·고부하 환경에서의 안정성, EMI(전자파 간섭) 대응 성능, 비중국계 공급망 확보 등 복합적인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신뢰 전기추진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추진 기술의 경쟁력은 출력 성능을 넘어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가에 달려 있다”며 “향후 항공·드론·우주 분야에서 신뢰성 기반 설계가 핵심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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