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CLS 협력사 HR그룹 계열 HR레포츠, 진천군 연고 ‘진천HR FC’ 공식 출범

황인석 기자

2026-01-13 18:02:00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구단 모델 제시… 축구로 꿈과 희망을 잇다

지난 12일 열린 2026 진천HR FC 창단식에서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지역 축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R레포츠 미디어팀 제공
지난 12일 열린 2026 진천HR FC 창단식에서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지역 축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R레포츠 미디어팀 제공
[빅데이터뉴스 황인석 기자] 쿠팡 CLS 쿠팡택배 퀵플렉스 부문의 주요 협력사인 HR그룹의 자회사 HR레포츠가 충북 진천을 연고로 한 축구단 ‘진천HR FC’를 창단하며 지역 스포츠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HR레포츠는 지난 1월 12일 충북 진천 화랑관에서 K4리그 참가를 목표로 한 진천HR FC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창단은 단순한 스포츠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 주도형 축구단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HR그룹은 쿠팡 및 일반 택배 등 라스트마일 물류 산업 전반에서 사람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으로, 물류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이러한 경영 철학을 스포츠 영역으로 확장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단 운영은 HR그룹의 계열사인 HR레포츠가 맡는다. HR레포츠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을 꾸준히 지원해 온 조직으로, 2024년에는 독립 구단 하이루트 FC를 창단해 유망주들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프로 무대 진입을 목표로 한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며 선수들의 성장을 뒷받침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천HR FC의 사령탑은 K리그 베테랑 출신 유상수 감독이 맡았다. 유 감독은 진천군민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빠른 시일 내 K3리그 승격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신호룡 진천HR FC 단장 겸 구단주를 비롯해 송기섭 진천군수, 진천군의회와 충북도의회 관계자, 지역 축구계 인사, 진천HR FC 선수단과 HR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해 구단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송기섭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진천HR FC가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문화의 중심이자 건강한 도시 진천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천HR FC 창단식에서 신호룡 단장 겸 구단주(왼쪽)와 송기섭 진천군수(오른쪽)가 구단 깃발을 흔들며 공식 출범을 선언하자, 선수단과 참석자들이 박수로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있다./사진=HR레포츠 미디어팀 제공
진천HR FC 창단식에서 신호룡 단장 겸 구단주(왼쪽)와 송기섭 진천군수(오른쪽)가 구단 깃발을 흔들며 공식 출범을 선언하자, 선수단과 참석자들이 박수로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있다./사진=HR레포츠 미디어팀 제공


신호룡 구단주는 물류가 희망을 전달하는 산업이듯, 축구 역시 꿈을 잇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진천HR FC가 좌절 속에서도 꿈을 놓지 않은 선수들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천군 체육회 U-12 유소년 축구단 선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단이 생겨 자랑스럽다며, 훗날 진천HR FC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진천HR FC는 지역 연고 구단 운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역 출신 선수와 지도자를 우선적으로 발굴해 육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단은 오는 1 26일부터 2 13일까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전력을 끌어올린 , 3 8 기장군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공식 시즌에 돌입한다. 이어 3 14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전을 치르며 진천군민 앞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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