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앤아이는 최근 디지털 혁신 전문가 양호철 CDO를 영입하고, 상업용 부동산 전략컨설팅 조직인 CRE 본부를 확대 개편했다. 기술 역량과 자산관리 전문성을 결합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양호철 CDO는 카카오, NHN Business Platform(현 네이버),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주요 IT 기업에서 디지털 전환과 기술 전략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에스앤아이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IT 조직 운영 체계를 CIO 중심에서 CDO 중심으로 전환하며, 디지털 전략을 경영 전반으로 확장했다. 전사 IT 전략 수립과 시스템 고도화, 정보보안 강화, 프롭테크 기술 경쟁력 제고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CRE 본부는 기능별 전문화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임대차 컨설팅과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는 조직과 매입·매각 자문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나눠, 상업용 부동산 전반에 대한 전략적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에스앤아이 측은 “디지털 혁신과 CRE 조직 강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내부 성장 구조를 마련했다”며 “기술과 부동산 전문성을 결합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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