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테크, ‘민원e’로 공공 민원상담 혁신 속도 낸다

이병학 기자

2025-12-15 13:00:00

기원테크, ‘민원e’로 공공 민원상담 혁신 속도 낸다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기원테크(대표 김동철)가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민원 대응과 상담 데이터 자동 분석 기능을 갖춘 민원관리 솔루션 ‘민원e’를 통해 공공 민원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 내부망에서도 민간 AI 활용을 허용하며 AI 행정 전환을 공식화한 가운데, 상담 과부하·감정노동·반복 민원 처리 문제를 겪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민원 특화형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확연히 증가하고 있다. 기원테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민원e’가 행정 현장의 실질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고 상담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원e’는 생성형 AI 엔진과 음성인식(STT),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결합해 상담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하고 요약·이슈 분류·감정 분석을 자동 수행한다.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유사 사례와 관련 정보를 함께 제시해 상담사가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상담 데이터는 자동으로 구조화돼 민원 현황 분석과 정책 반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검증된 정보만을 반영하는 RAG 기반 지식베이스를 구축해 생성형 AI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였으며, 대규모 음성·텍스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GPU와 국산 NPU의 연산 기술로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현했다.

기원테크는 민원 현장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상담 편차를 줄이는 것은 물론, 민원 유형·감정 변화·이슈 흐름 등 행정기관이 필요로 하는 주요 데이터를 자동 분석·시각화함으로써 시민 서비스 품질 개선과 과학행정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원e’는 지난 11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을 완료해 공공기관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즉시 도입할 수 있으며,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해 기술력과 안정성도 공인받았다.

기원테크 김동철 대표는 “민원e는 단순한 자동 응답 도구가 아니라, 상담사의 실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 솔루션”이라며 “AI 행정 시대에 맞춰 민원 담당자에게는 실시간 지원을, 지자체에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시민에게는 신속하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원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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