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예체능 지원사업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 후원

김수아 기자

2025-12-11 09:40:05

손우진 학생이 서양화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 ⓒKB국민카드
손우진 학생이 서양화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 ⓒKB국민카드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예체능 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을 후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미술교육 지원사업 '봄(Seeing & Spring)'으로 시작해 올해 11년째를 맞았다. 체육지원사업 '점프(JUMP)'까지 확장된 데 이어 올해는 음악교육 지원사업인 '알레그로(AlleGrow)'를 새롭게 선보였다.

'KB 봄'은 발달장애 청소년의 표현력·정서 안정·자존감 회복·예술적 재능 발견을 지원해 온 KB국민카드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손우진 학생은 봄 프로젝트를 통해 서양화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가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캔버스에 담아내기 시작했다.

'KB 점프'는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스포츠를 통한 신체활동과 사회성 발달의 기회를 제공한다. 황신 학생은 매일 안산에서 서울 잠실까지 왕복 4시간을 오가며 훈련에 매진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평영, 접영 등 개인전 3종목과 계영, 혼계영 등 단체전 3종목 모두 금메달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신설된 지원사업 'KB 알레그로'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한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의 정서 발달과 자존감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알레그로'는 음악 용어인 'Allegro(빠르게, 활기차게)'와 영어 단어 'Grow(성장하다)'를 결합하여 만든 이름으로, 각자의 리듬으로 활기차게 성장해 나가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여정을 응원하고자 기획된 KB국민카드 음악교육 지원사업이다.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인 윤염광 씨는 "KB 알레그로는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수업이 아니라, 음악을 배우고자 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당연한 교육의 기회"라며 "KB국민카드의 후원이 있었기에 아이들이 세상과 음악 으로 연결되는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ksa@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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