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제도 법률정비 및 전문인재 양성 위해 상호 협력
12월 개강 탐정사·경비지도사·사회복지행정실무과정 선착순 모집

이번 협약은 탐정제도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합법적 민간조사와 보안 산업의 발전을 위한 법률적·교육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태허평생교육원의 김병화 원장과 법무법인 주원의 이건개 대표변호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향후 탐정·보안·법률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탐정사 제도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권익 보호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병화 원장은 국립경찰대학 제1기 출신으로, 경찰청 외사정보과장,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대구지방경찰청 차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퇴직 후에는 한국사설탐정협회 회장을 맡아 민간조사 제도의 합리화와 탐정사 양성에 힘써왔으며, 현재 태허평생교육원장으로서 탐정·경비·복지 교육의 전문화를 이끌고 있다.
이건개 대표변호사는 제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대검찰청 공안부장,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장, 법무부 차관 등을 거쳐 제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주원의 대표변호사로 재직하며 공공정책, 기업법무, 입법 자문 등 폭넓은 분야에서 법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탐정사 및 경비지도사 교육과정에 법률·윤리·조사실무 연계 교육을 도입하고, 탐정제도 법제화 및 사회적 신뢰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화 원장은 “탐정의 역할은 단순한 정보수집이 아니라 법과 윤리에 기반한 공공안전의 한 축이 되어야 한다”며 “법무법인 주원과의 협력은 합법적이고 투명한 탐정제도 정착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허평생교육원은 오는 2025년 12월 개강 예정인 ‘탐정사 자격취득 과정’, ‘경비지도사 국가자격과정’, ‘사회복지행정실무 과정’의 신입생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탐정·보안·복지 분야를 통합한 실무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직 경찰과 법률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AI 기반 정보분석, 민간조사 실무, 사회복지 행정 등을 교육한다. 교육생에게는 특별장학금과 기숙사 연계형 교육시설 이용 혜택도 제공된다.
김병화 원장은 “태허평생교육원은 실무와 법률, 윤리와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탐정·보안·복지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탐정제도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국가사회 안전망을 지탱할 실무형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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