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충원 대신 백업 시스템…‘용차비’ 없는 복지 모델 정착

이번 장학사업은 김해 지역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 1명 등 총 5명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고교 졸업 시까지 매월 2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현철 대표는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과 청소년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홍태용 김해시장은 “철이물류의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며 “아이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2022년 설립된 철이물류는 약 130명의 쿠팡CLS 퀵플렉서가 활동하는 김해 지역 기반 물류기업이다.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PA) 회원사로서 라스트마일 배송을 담당하며, 업계 내 협력 모델과 물류 전문성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철이물류는 퀵플렉서 복지 강화를 위해 백업기사 제도를 운영한다. 기사들이 질병이나 부상으로 근무할 수 없는 경우에도 추가 비용 부담 없이 휴식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주 5일제와 자율 휴무제를 도입해 장기간 휴가 사용도 가능하게 하는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운영 방식을 정착시켰다.
CPA 역시 업계 전반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제도적 보완에 힘쓰고 있으며, 철이물류의 장학금 기탁은 CPA 회원사의 ESG 경영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쿠팡 스마트물류센터 가동으로 김해가 동남권 물류 거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철이물류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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